거제 대구 수산물 축제
겨울 생선 입큰 대구가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거제 외포항에서는 2022년 12월 17일(토)부터 12월 18일(일)까지 제15회 거제 대구 수산물 축제가 열립니다. 귀한 어종인 대구는 러시아 캄차카 반도 등 북태평양에 살다가 겨울철이 되면 진해만을 둘러싼 경남 거제로 돌아옵니다. 대구잡이는 이듬해 2월까지 이어지고 자루모양으로 생긴"호망"이라는 그물로 잡는데 회유로에 호망을 쳐 놓고 기다리면 이동하던 대구가 들어가 잡힙니다. 대구는 한때 1년에 10마리도 잡히지 않을 정도로 귀한 생선이었지만 지속적인 수정란 방류 산업으로 어획량을 회복했습니다. 대구는 주로 맑은 탕으로 먹는데 비린내가 없고 특유의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고 대구 떡국이 별미며 구워 먹고 말려서 포를 만들기도 합니다. 대구는 알과 내장, 아가미로 젓갈을 담아 먹을 수 있어 버릴 게 없는 생선으로 보통 수컷이 암컷보다 1만 원 정도 더 비싸고 날씨가 추워지면 대구 크기도 더 커지고 많이 잡힙니다. 대구는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대구는 200~300M 깊은 바다에서 살고 있고 밑바닥에서 떼 지어 살면서 새우, 고등어, 청어, 멸치, 오징어, 게를 잡아먹고, 먹성이 좋아서 바닥에 깔린 돌멩이까지 꿀꺽 심킨 다고 합니다."눈 본 대구요, 비 본 청어다."라는 말이 있는데 대구는 눈이 와야 많이 잡히고, 청어는 비가 와야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한겨울이 돼서 바닷가에 얕은 물이 차가워지면 알을 낳으러 깊은 바다로부터 올라와서 경남 거제 앞 바닷가로 몰려드는 대구 이때가 제철입니다. 이번 축제를 비롯해 각종 공연과 멀티미디어 불꽃쇼, 트로트 경연, 민속놀이 체험, 대구 떡국, 생굴 무료 시식들이 진행됩니다.
●행사 일정
구 분 | 내 용 |
12월17일(토)/1일차 | -축하공연 -DJ샤인복고 뮤직클럽 -개막식 -멀티미어 불꽃쇼 -트로트 경연 -대구경매(대형 경매장에서 키로수에 맞게 나열된 대구를 즉석에서 골라서 구입하실수 있는 대구 경매 |
12월18일(일)/2일차 | -축하공연 -더 옐로우 밴드 -딴따라 패밀리 -트로트 경연 -윶놀이,제기차기,투호놀이 등 한국 전통 민속놀이체험,대구 떡국,생굴 무료시 |
행사기간:2022년 12월 17일(토)~12월 18일(일)
행사 주소: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 일원
문의:055-681-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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